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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 가로등을 켜는 아이
등록일 2011-06-27 11:44:3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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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일라이자 바톤, Elisa Bartone

그림: 테드 르윈, Ted Lewin

원작출판연도: 1993년

번역출판연도: 2005년



아주 옛날부터 미국은 희망의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럽, 아시아, 남미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미국으로 건너왔습니다. 페페네 식구들도 커다란 희망을 안고 이태리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가족입니다.  하지만 아빠는 아파서 일을 못하시고 엄마는 많은 식구를 남겨놓은 채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아직 나이가 어렸지만 페페와 누나들은 모두 일을 해야만 했답니다. 페페는 열심히 일자리를

찾습니다.  정육점에도 가보았고, 술집에도, 사탕을 만드는 집에도 그리고 담배를 만들어 파는

집에도 가보았지만  모두 다 형편이 어려워 페페에게 일자리를 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만난 가로등지기 아저씨께서 뜻밖의 제안을 하십니다. 가족을 데리러 이태리로 가는

동안 가로등 켜는 일을 대신 해줄 수 없겠니, 하고 말입니다.


일자리를 구해 기쁜 것도 잠시 페페는 아빠에게 혼만 났습니다. 외아들로서 집안의 기둥인 페페에게

잘해주지 못한다는 죄책감에서 아빠가 자주 화를 냈으니까요. 그러나 페페는 열심히 가로등 켜는

일을 했습니다. 가로등을 켤 때마다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기도를 바치며 즐겁고 기쁘게

일했습니다. 하지만 아빠의 냉대를 견디지 못한 페페는 어느 때부터인가 가로등 켜는 일을 소홀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로등을 빼먹고 안 켜는 적이 허다했고 그날은 아예 가로들을 켜러 나가지도

않았답니다.


그런데 바로 그날 어린 여동생 아순타가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가로등을 켜는 것을 그토록

싫어하던 아빠도 그날만큼은 페페에게 가로등을 켜달라고 사정을 합니다. 페페는 막대기를 들고

가로등을 켜러 나갑니다. 가로등을 켤 때마다 아순타가 무사히 돌아오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빌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가로등 하나만 남았습니다. 내 동생 아순타는 도대체 어디 있는 것일까요?

과연 페페는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희망의 불빛인 가로등 켜기를 계속 할 수 있을까요?


새로운 희망과 꿈을 찾아 낯선 땅으로 이민 온 한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내일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따뜻한 기도와 사랑 속에서 서로를 감싸는 가족애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작품으로서 이야기와 어우러지는 그림 또한 압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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